이모티콘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면 이제 한번 만들어보자!
이 책은 그렇게 권하는 것만 같다.
이제까지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고 있고, 기성 이모티콘으로 자신을 전부 표현할 수 없어 답답했다면
이제 직접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를 손수 제작해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대략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까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나만의 이모티콘이
만들어지는 것도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다. 아마도?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메인 캐릭터만 결정한 뒤에는 술술 그려낼 수 있을것만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하는데. 착각인 것 같긴 하지만 또 누가 알겠는가. 멋진 걸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최소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 만들어질테고 만일 나만 예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다고
인정받는다면 타인의 대화에 쉼표같이 끼어들 수 있게되는거다!!! 쉼표라고 생각했더니 나조차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이모티콘을 만드는데 미대를 나올 필요도 없다고 하는데 작가분은 미대를 나오셨더라고 ㅎㅎ
끄적끄적 낙서라도 다듬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만 제대로 담고있다면 이모티콘으로는 충분하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
요즘은 낙서가 적어지고 있다. 나조차도 팔기도구와 종이를 이전보다 사용하는 빈도가 줄었다보니 낙서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는 걸 이 책을 읽고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낙서가 사라지는 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마트폰으로 낙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패드는 사고있는 것일까.
어쩐지 큰 깨달음을 얻고 사고 싶은 걸 갖게 만들 핑계 하나를 축적했다.
이모티콘,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하나씩 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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