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은 구입할 때 자제라는 것을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일단 택배상자가 쌓이고, 책이 눈에 보인다. 상자를 뜯어야만 할 것 같고,

책은 읽어야만 되지 않을까 마음이 바빠진다.

물론 안 읽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거 안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러니까 심리적인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라는 거다.

 

내가 제 정신이라면 저건 다 읽고 새 책을 사야하지 않겠냐라는

자기 반성이 종이책의 경우에는 물리적 조력으로 그나마 가능은 하다.

 

하지만 이북의 경우는 그런 게 없다. 전혀 없다.

정신을 잠깐 놓고 있다보면 천 권이 넘는 건 순식간이다.

내 경우 천 권은 이미 예전에 넘었다. 옛날 옛날에.

사고 싶은 책은 어찌나 많은지, 미리보기만 읽고 홀랑 넘어가서 산 책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걸 다 읽었느냐 묻는다면 미리보기만 읽은 책도 있다.

세트병이라고 있으면 정말 조심해야 한다. 이북은 세트가 진짜 많다.

혹하고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다음달 카드값을 지불할 나를 생각해보자.

그 애가 웃고 있다면 사도 좋다. 그걸로 행복하다면 된 게 아닌가.

 

이북은 데이터다. 물리적인 공간을 인지할 수가 없다. 책장을 살 필요도 없고.

이게 이북의 정말 좋은 점인데,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자신이 감지하지 못한 사이에 무궁무진한 구입 가능성의 세계로 스르륵

넘어들어갈 수 있다는 것. 내가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그랬으며

앞으로도 이북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글을 쓴다. 우리 아껴보자.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책 한 권이라도 더 사자.

새 책은 끊임없이 나오고, 사고 싶은 책은 점점 많아질 게 분명하다.

이북으로 가산 탕진하는 건 너무나도 쉽다. 표시가 나지 않아서

큰 금액을 썼는지 인지조차 못한 사이에 어느새 거액의 금액이 사라지는

매직을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지 않기를 바란다.

, 물론 나는 겪었다.

이북에 입문한 첫 해 1년 도서비용 정산을 하고 진짜 깜짝 놀랐다.

1년 간 내가 나를 위한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어마무시한 대성공이었다.

그 뒤로 알뜰살뜰 구입하고 있다. 노력하고는 있다.

이전만큼의 서프라이즈를 방지하기 위해 매일매일의 내가 많이 자제하고 있다.

 

이북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매월 1~3일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북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충전을 하면 포인트를 덤으로 주는데

1~3일 이 기간에 충전을 하면 포인트를 두 배 적립받을 수 있다.

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혜택이 높아지니 사려고 마음 먹었던 이북의 가격이

높을 때는 꾹 참고 이때를 기다려서 충전한 바로 구입하지 말고

조금만 더 참아보자. 보름 정도 더 참아서 할인해주는 기간에 사도록 하자.

(리디북스 십오야/ 예스 궁디팡팡/ 알라딘 격한 적립금)

 

그래서 아낀 돈으로 책을 더 많이 사도록 하자. 물론 당장 읽어야 할 것 같고,

그 책이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 확실하고 지금 당장 읽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충전만 해서 이북을 사면 된다.

어쨌든 이북을 살 때는 각 서점마다 있는 캐시충전을 알뜰하게 활용하도록 하자.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event/378

 

알라딘 https://www.aladin.co.kr/giftticket/worder_ebookticket.aspx

 

예스 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144617

 

해피머니 상품권을 구입해서 네이버 페이 충전하고 캐시를 구입하면 더욱 할인받을

수 있고 책을 더 많이 구입할 수 있다. 책을 한 권 더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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